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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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영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68회 작성일 06-08-11 23:55본문
캄보디아 물은 마실 수가 없습니다.
석회질이 많아서 그대로 마시다가는 각종 질병에 노출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현지에서 우물물을 마시고 사는 사람들은
각종 피부 질환, 위장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값도 싸지 않습니다.
한달 교사의 월급이 30불인 그나라에서 물을 사먹는 다는 것은
가난한 그들에게는 사치입니다.
하지만 타국에서 온 우리에게
이 물은 사역에 필수 품이었습니다.
마치 군인이 전쟁터에 총을 반드시 챙기고 나가듯이
우리는 다른 것은 몰라도
사역을 위해 밖에 나갈때는
냉장고에서 시원한 물을 챙기는 것은 잊지 않았습니다.
인쇄도 제대로 되지 않아
오래 들고 있으면 옷이나 손에 광고글이 그대로 뭍어나는 보기에는
어설퍼 보이는 3류 제품 같지만 그래도 물맛은 시원했습니다!!!
우리는 캄보디아 사람들에게서 이 생수를 시원하게 공급 받을 수 있었고
캄보디아 사람들은 우리에게서 예수 그리스도라는 "생수"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주님이야 말로 우리 인생에 가장 시원한 생수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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